원전 테마 설명
1. 원자력이란 원자핵의 변환에 따라서 방출되는 에너지로 핵분열과 핵융합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으며, 원자력발전은 핵분열 반응 때 일어나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방식. 국내 원전 1기당 건설비용은 약 4조2000억원으로 투자 비용이 큰 정부 주도의 인프라 산업.
2. 원자력은 발전소와 관련된 설계, 메인설비(핵증기, 터빈발전기 등), 전기설비(살수, 펌프, 밸브, 계측 부품), 정비, 폐기물처리, 해체·폐쇄의 단계를 거침. 원자력발전소의 설치(설계, 메인설비) - 유지보수(정비, 폐기물처리) - 폐쇄(폐기물처리, 해체) 일정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받음.
정부 친원전 기조로 인한 기대
1. '25년까지 1조 규모 원전 일감 발주
2. '22년 EU 택소노미에 원전 포함 및 국내도 K-택소노미에 포함 결정
3. '22년 한·미 원전동맹 공식화 및 SMR 개발·수출 가속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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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 발표'를 통해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키로 결정.
(2022.08.30)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고 안정성을 전제로 운영허가 만료 원전의 계속 운전 등을 통해 2030년 원전이 에너지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상향.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공개를 통해 2030년 발전 비중을 원전 32.8%로 맞추겠다고 발표. 2021년 10월 발표한 23.9%에서 비중을 높임.
(2022.06.22) 정부는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원전산업 협력업체 지원대책과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 올해 원전 예비품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설계 등 기존 925억원의 일감 마련 계획에서 추가 일감 발굴을 통해 1300억원 규모까지 확대. 2025년까지는 1조원 이상 일감을 추가 공급 계획.
(2022.08.30) 또한 2023년 원자력 사업 예산을 2022년 4839억원에서 2023년 3899억으로 18% 확대.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고 미래 유망기술 확보 및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
(2022.07.06) 원자력발전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면서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원자력발전을 활용. EU는 녹색 분류 체계(택소노미)에 원전 포함 최종 결정.
(2022.09.20) EU의 분류체계 편입과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정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원전 확대 모습. 정부도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원자력발전 포함을 결정. 정부는 EU 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되었다는 점과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로운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원전의 녹색분류체계 편입 근거로 제시.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 개발에 관한 경제활동은 녹색으로 분류해 적극 지원 전망. 원전 산업의 점진적 회복과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투자 활성화가 예상됨.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형모듈원전(SMR) 기술도 주목 받고 있음.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을 하나의 모듈에 담은 발전용량 300MW 이하인 차세대 원전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음. SMR이 주목받는 이유는 대형원전에 비해 건설기간이 짧고 원전 건설비용도 기존 8조~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저렴한 편. 핵연료의 교체 주기도 기존 18개월에서 최대 20년으로 늘어나 경제적이기 때문. 또한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음.
(2022.05.03) 정부는 한미 원전동맹 강화와 함께 차세대 원전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독자 SMR 노형 개발하고 제4세대 원자로와 핵융합, 원전연계 수소생산 등 미래 원전기술 확보를 위한 R&D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i-SMR의 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3992억원의 사업비 투입 예정.
(2022.06.01) 또한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3482억원을 투입해 현재 영구 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제를 위한 현장적용과 인프라 구축 추진 계획
(2022.05.21)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은 원전 기술 협력을 공식화하며 원전을 동맹 추진. 구체적으로 한·미 원전기술 이전 및 수출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미국 주도의 제3국 SMR 역량강화 프로그램(FIRST) 참여,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LBC) 재개 등을 합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한국·미국·러시아·중국 등 전 세계에서 71종 이상의 SMR을 개발 중. 미국(17개), 러시아(17개)와 같은 전통적인 원자력 강국과 중국(8개), 영국(2개) 등이 개발을 주도. SMR은 2030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는 2035년 SMR 시장 규모가 390조~6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
한편, 2022년 들어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대규모 원전 사업 수주에 성공. 8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 총 사업비 300억달러(40조원) 규모로 한국 기업들이 엘바다 원전 4개 호기 80여 개의 관련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자재를 공급.
(2022.10.31) 산업통상자원부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원전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양국 기업간 협력의향서와 산업부-폴란드 국유재산부간 양해각서를 체결. 퐁트누프 원전 프로젝트는 ‘폴란드 에너지정책 2040’에 포함된 정부 주도 원전계획을 보완하기 위한 별도 사업으로, 퐁트누프 지역에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2~4기의 원전 건설을 목표. 2026년 착공 예정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 국영 기업 PGE, 제팍이 함께 추진 중. 전체 수주 금액은 10조~30조원에 달할 전망.
정부는 폴란드 측이 별도 입찰 절차 없이 한국과 LOI를 체결한 만큼, 사업권이 다른 나라에 넘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폴란드 부총리도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100% 라고 발언. 최종 계약 체결 시 이집트 엘바다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대규모 수주이며, 유럽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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