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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라인/투자

(정정)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빠지는 이유 ?

by 이레이피씨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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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12시 37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 5% 이상 빠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아래 기사들과 같이,

 

미국 원전 회사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의 수출을 제한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 좀 더 정확히는 수출을 제한해 달라는 것이 아니고, 원전 기술을 폴란드에 한국이 미국의 허가(동의)없이 수출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개념의 소송입니다. 이렇게 소송하는 이유는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와의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웨스팅하우스사도 한수원으로 직접 소송을 거는 것이 아닌 미국 법원을 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웨스팅하우스는 APR1400에 자사 기술이 적용됐다며 이를 다른 나라에 수출하려면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에너지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한수원에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 4기를 수출할 때도 웨스팅하우스에서 지식재산권을 문제삼은 적이 있었고, 당시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에 기술자문료 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측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 2007년도에 이미 기술계약이 종료됐기 때문에 따로 자문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었지만 당시 원천기술을 웨스팅하우스가 가지고 있어 기술컨소시엄의 개념으로 자문료를 준것이라고 합니다. 즉 로열티 개념이 아닌, 진짜 기술 사용료였습니다. 

 

본 소송건도 견제 이상으로 보기는 어렵고, 기술자문료 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국 법원이 어쨋든 미국 회사에 유리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사가 이번 소송을 위해 무엇을 바라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무래도 추 후 있을 많은 원전 건설에 핵심기술 컨소시움으로라도 참여하여 원전 관련 공급망을 다시 구축 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보유중인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계속 홀딩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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